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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계획 변경과 토양오염 정화작업 등으로 지체됐던 부평경찰서 청사 이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인천경찰청은 청사 바다이야기게임장 이전에 대한 설계용역 단계인 계획설계를 마치고 조달청에 설계 적정성 검토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 적정성 검토는 공공시설 설계에 투입되는 예산이나 규모의 적정성을 파악하고 현장 적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이를 통해 예산 증액이나 사업 기간 연장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은 새롭게 이전하는 청사의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설계 공법과 설계 비용 등 적정성 검토를 받게 된다. 
설계 적정성 검토를 위해 인천경찰청은 청사 이전과 관련된 자료를 조달청에 제출한 상태다.
인천경찰청은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마친 뒤 청사 이전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중간설계와 실시설계 절차 후 공사 발주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찰청은 바다이야기릴게임2 총 2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옛 1113 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 내 1만3천㎡ , 6층 규모로 부평경찰서 신 청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경찰서의 이전 논의는 지난 2017년 처음 나왔다. 당초 현 청사를 증개축해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현재 면적에서는 늘어난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옛 1113 릴게임모바일 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면적을 넓혀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여기에 이전 대상지인 옛 1113 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서 국방부가 진행하는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지난해 4월에야 마무리되면서 오는 2029년 말로 청사 이전이 미뤄졌다. 
지난 1982년 문을 연 부평경찰서는  40여 년이 경과하면서 청사 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지속돼왔다.
특히 공간 협소로 일부 부서가 청사 내 가건물에 입주해 직원을 비롯한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 협소한 면적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민원인들이 인근 주택가의 빈 자리나 공영 주차장을 찾아 주차를 해야만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부평경찰서 청사 이전은 인천경찰청의 핵심 역점사업"이라며 "앞서 토양오염 정화작업 등으로 예정된 계획이 늦어졌지만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남은 절차를 잘 진행해 제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