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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검사(변호사시험 12회)는 열정 넘치는 초임 검사다. 2023년 11월 임관한 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 전담부인 형사2부에 투입돼 보이스피싱 등 서민 침해 사범 사건에 매진했다. 야근과 주말 근무를 반복하며 수사에 매달린 끝에 6개월 동안 8명의 보이스피싱 사범을 직구속했다. 일반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민생 수사를 묵묵히 수행한 것이다. 조 검사는 "보이스피싱은 범죄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타깃 삼아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결국엔 삶에 절박한 서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정말 교묘하고도 악질적인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구속한 피고인 중에는 법무사·변호사 사무실 근무 경력자도 있었고, 은행 콜센터 상담원 출신도 있었다. 점점 전화요금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 수법에 치가 떨리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조상우 검사 제공


조 검사는 올해 9월부터 서울북부지검 특화 부서인 조세범죄조사부에서 조세범죄 수사 및 기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제도권금융회사 그는 이번 차세대 리더 선정 소식에 "주어진 업무를 묵묵히 수행했을 뿐인데 감사하다"며 "대다수 평검사들은 뉴스에 나오는 '중요 사건'이 아니라 매일 자신에게 배당되는 일상적인 수많은 민생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악질 범죄자들이 발 뻗고 잘 수 없는 세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025 차세대 리더' 100 대출통합 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일반국민·전문가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우리의 자화상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 국내 자동차 회사 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2025 차세대 리더 100' 선정 ibk기업은행 고졸채용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 국민 500명, 전문가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