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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호남 한시선
저자김대현
분류[인문]
발행일2024-02-28 판형신국판변형
ISBN979-11-93707-35-7 (93810)
페이지224 정가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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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호남 한문학 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일부 한시를 뽑아내어 선집을 만들었다. 호남문학의 전통을 알기에는 매우 부족한 일이지만 이러한 일이 지금까지 없었기에 작은 시도를 해보았다. 호남이라는 지역문학에는 속인주의와 속지주의를 모두 포괄하여 함께 다루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호남에서 출생하였거나, 혹은 호남지역에서 운명을 하였거나 또는 호남과 관련을 맺으며 작품 활동을 하였던 사람들은 모두 호남의 풍부한 문학 전통을 만들어간 작가들이다.
  수천 종이 넘는 호남의 한문 문집을 정리하고, 또 그 안에 실린 수십만 수에 이르는 한시 작품을 정리하는 일은 오랜 꿈이었다. 언제 어디서 그 일이 다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선인들의 문학유산을 잘 이어나가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남대학교에서 한시 강의를 하였던 자료의 일부분을 가다듬었다. 비록 작은 책이지만 호남의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
도서소개 인쇄하기
가을밤에 비는 내리고/ 秋夜雨中/ 최치원 / 14
연구/ 聯句/ 김황원 / 16
서석산 규봉사에 시를 남기다/ 留題瑞石山圭峯寺/ 의 천 / 18
산장의 밤비/ 山庄雨夜/ 고조기 / 20
작은 연못/ 小池/ 혜 심 / 22
냉천정/ 冷泉亭/ 천 인 / 24
안봉사/ 安峯寺/ 천 책 / 26
날리는 배꽃/ 落梨花/ 김 구 / 28
물소리 들으며/ 聽泉/ 충 지 / 30
김해 기녀에게/ 贈金海妓/ 전록생 / 32
숨어 살면서/ 幽居/ 박의중 / 34
대나무/ 詠竹/ 송희경 / 36
불우헌음/ 不憂軒吟/ 정극인 / 38
지리산/ 智異山/ 양성지 / 40
꽃 시렁에 가득 핀 장미/ 滿架薔薇/ 신숙주 / 42
탐라시/ 耽羅詩/ 최 부 / 44
효직의 상을 당하여/ 逢孝直喪/ 박 상 / 46
물염정에서/ 題勿染亭/ 최산두 / 48
광한루운/ 廣寒樓韻/ 소세양 / 50
영천자 신잠에게/ 次申靈川贈別詩韻/ 양팽손 / 52
풍죽/ 風竹/ 신 잠 / 54
면앙정 노래/ 俛仰亭歌/ 송 순 / 56
서석산의 한가로운 구름/ 瑞石閑雲/ 임억령 / 58
김후지를 애도하며/ 輓金厚之/ 이 항 / 60
소정의 난간에 기대어/ 小亭憑欄/ 김인후 / 62
한 잔의 술을 마시며/ 飮酒一盃/ 유희춘 / 64
말 위에서/ 馬上/ 임형수 / 66
용연/ 龍淵/ 양응정 / 68
길을 가면서/ 途中/ 이후백 / 70
새로운 집에서/ 題新舍/ 송덕봉 / 72
우연히 읊다/ 偶吟/ 박 순 / 74
봉선화/ 鳳仙花/ 박광옥 / 76
규봉에 올라/ 到圭峯/ 기대승 / 78
투강시/ 投江詩/ 최경회 / 80
노란 국화 흰 국화를 읊으며/ 詠黃白二菊/ 고경명 / 82
밤비/ 雨夜/ 정 철 / 84
홍경사/ 弘慶寺/ 백광훈 / 86
고봉군의 산정에서/ 題高峰郡山亭/ 최경창 / 88
담 노인에게/ 贈譚老爺/ 부 휴 / 90
푸른 시내/ 靑溪/ 양대박 / 92
말없이 이별하며/ 無語別/ 임 제 / 94
차가운 밤/ 夜寒/ 송영구 / 96
설죽과 우송을 읊다/ 詠雪竹雨松/ 김대기 / 98
남산의 시/ 南麓詩/ 유몽인 / 100
나라 걱정/ 憂國/ 최희량 / 102
약속/ 有約/ 진경문 / 104
서산대사에게/ 呈西山大師/ 태 능 / 106
게송/ 偈頌/ 진묵대사 / 108
교지 남쪽으로 가는 배 안에서/ 交趾南舟中/ 노 인 / 110
시를 지어 뜻을 보이다/ 作詩見志/ 김덕령 / 112
그림 병풍에/ 題畫屛/ 강 항 / 114
스스로 애도하다/ 自挽/ 양경우 / 116
송강선생 묘를 지나며/ 過松江墓有感/ 권 필 / 118
취객에 주다/ 贈醉客/ 매 창 / 120
피리소리 들으며/ 聞吹笛/ 정희득 / 122
느낀 바가 있어/ 感遇/ 정홍명/  124
금단을 읊다/ 金丹吟/ 권극중 / 126
가을밤 우연히 읊으며/ 秋夜偶吟/ 윤선도 / 128
이별하며/ 贈別/ 처 능 / 130
부안에 이르러/ 到扶安/ 유형원 / 132
입춘/ 立春/ 김시서 / 134
법련에게 주다/ 酬法蓮/ 지 안 / 136
그림에 쓰다/ 題畵/ 윤두서 / 138
관청의 밤에/ 館夜/ 오달운 / 140
고요함을 기르다/ 養靜/ 소응천 / 142
열반송/ 涅槃頌/ 유 일 / 144
매화 방/ 梅室/ 위백규 / 146
계산에 돌아오는 구름/ 鷄山歸雲/ 유광천 / 148
음주/ 飮酒/ 정약용 / 150
봄 경치/ 春景/ 김삼의당 / 152
백련사/ 白蓮社/ 아 암 / 154
섣달그믐 밤/ 除夕/ 하백원 / 156
남국의 아름다운 나무/ 南國嘉樹/ 초 의 / 158
배를 띄우고/ 泛舟/ 양진영 / 160
문수사에서 여름을 보내며/ 文殊納凉/ 기정진 / 162
 학문/ 學問/ 이희석 / 164
삿갓을 읊다/ 詠笠/ 김병연 / 166
즉흥시/ 卽事/ 윤정기 / 168
동백꽃/ 冬栢花/ 김 류 / 170
구구소한시/ 九九消寒/ 강 위 / 172
선명스님과 헤어지며/ 別善明上人/ 용악혜견 / 174
손명사/ 損命詞/ 정두흠 / 176
절명시/ 絶命詩/ 김영상 / 178
스스로 경계하다/ 自警/ 전 우 / 180
농가의 즐거움/ 田家雜興/ 이정직 / 182
정대경에게 수답하다/ 酬鄭大卿/ 기우만 / 184
진안현/ 鎭安縣/ 이 기 / 186
난향이 맑은 언덕/ 蘭坡/ 정석진 / 188
명이 다하여/ 殞命/ 전봉준 / 190
절명시/ 絶命詩/ 황 현 / 192
돌밭을 읊으며/ 石田吟/ 이병수 / 194
단오/ 端午/ 정만조 / 196
풍란/ 風蘭/ 안병택 / 198
새해 첫날/ 一月元旦/ 양한묵 / 200
열반송/ 涅槃頌/ 백용성 / 202
평천정사/ 平川精舍/ 박임상 / 204
꿈/ 夢/ 송명회 / 206
유람을 마치며/ 觀止/ 송태회 / 208
소리 없는 눈물/ 無聲淚/ 송 홍 / 210
눈 내리는 밤/ 雪夜/ 송운회 / 212
채석강/ 彩石江/ 송기면 / 214
장행가/ 長行歌/ 김택술 / 216
지석강/ 支石江/ 양회갑 / 218
스스로 경계하다/ 自戒/ 고재현 / 220
무등산/ 無等山/ 허백련 / 222
일본의 항복소식을 듣고/ 聞日本降/ 김문옥 / 224
세계지도에 쓰다/ 題萬國全圖/ 김규태 / 226
매화를 전별하며/ 餞梅花/ 신호열 /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