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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광군방보(廣群芳譜): 매죽(梅竹) 편
저자청(淸), 왕호(汪灏) 등 편찬, 신방방(申芳芳) 역
분류[인문]
발행일2022-09-20 판형신국판
ISBN978-89-6849-914-2 (93820)
페이지264 정가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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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나라 때 만들어진 식물에 관한 방대한 저서인 《광군방보》 가운데 매보(梅譜)와 죽보(竹譜)를 역주한 것이다. 《광군방보》는 전칭 《어정패문재광군방보(禦定佩文齋廣羣芳譜)》라고도 한다. 강희(康熙)년간에 왕호(汪灝) 등이 황제의 명을 받아 명나라 왕상진(王象晉)의 《군방보(羣芳譜)》를 바탕으로 첨삭하여 편찬한 실용적인 식물학 대작이다. 《광군방보》는 총 100권으로 원래 《군방보》 중에서 기능으로 분류한 체례에 따라 각 보(譜)의 항목을 다시 수정하여 편찬하였다. 천시보(天時譜)를 제외하고 나머지 각 보는 모두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서 식물과 관련된 이름과 형상(形狀), 재배 방법, 지리분포 등을 고증한 것이고, 그 다음에는 휘고(彙考)라 하여 식물과 관련된 옛 인용 사실을 밝힌 것이며, 연대의 선후 순서대로 상고 유저(遺著)부터 명ㆍ청시기 지방지에 이르기까지 이와 관련된 식물 전문(傳聞)과 기사를 기록한다. 예를 들자면 매보 경우에는 매화와 관련된 옛 고사들은 멀리는 《시경(詩經)》, 《산해경(山海經)》, 《설원(說苑)》 등 옛 경서로부터 명ㆍ청의 지방지까지 총 56권이나 고서(古書) 문학 작품에서 인용된다. 매화는 과실로 사람들이 식용하는 것으로부터 꽃을 좋아하여 시로 읊조리는 매화의 애호에 대한 변천과정 윤곽을 그려 놨다. 매화의 대략적인 발전 과정을 모두 망라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집조(集藻)라 통칭한 것으로 식물과 관련된 역대 서(序), 설(說), 문(文), 제발(題跋), 변(辯), 전(傳), 기(記), 잡저(雜著) 등 문학 작품을 수록한 것이다. 관련된 작품들이 한(漢)ㆍ위(魏)ㆍ육조(六朝)를 거쳐 당(唐)ㆍ송(宋)ㆍ명(明)ㆍ청(淸)까지 시대 순서별로 배열되어 있다. 이 책은 조선 후기 한국의 문인들이 연경(지금의 베이징)에 가서 많은 관심을 보였던 책이다. 후대의 문인들은 이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한글로 번역은 시도되지 못하였다. 이번에 이 책에 대한 역주를 통해 중국 고대 매화와 대나무의 품종, 재배 방법, 지리 분포, 실용가치 등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 역사 문헌을 연구하는 데 학문적 근거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연 생물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유의하는 것은 그 실용 가치이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사람들이 점점 실용가치에서 시선을 돌려서 식물을 음영하면서 동시에 그것들에 인격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옛 사람들이 매화와 대나무를 인식하여 이용하는 과정의 실제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진(晉)나라부터 원(元)나라까지 각 시대 매보ㆍ죽보의 전문적인 보록(譜錄) 저서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록되어 있는 보록들의 취사 선택의 과정과 결과를 볼 수 있다. 동시에 이렇게 방대한 자료에 대한 선별, 분류, 고증, 평가 등 학문적 자세를 통하여 학자뿐만 아니라 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연구하고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준다. 마지막으로 이 역주 책을 계기로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매화와 대나무 등 사군자일 뿐만 아니라 꽃, 차, 곡식, 채소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다른 화초, 식물 등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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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5
축하의 말 / 9
축하의 말 / 11

제1장 매보(梅譜)
1. 옛 매화 품종 / 17
2. 매화 휘고(彙考) / 23
3. 매화 집조(集藻) / 63

제2장 죽보(梅譜)
1. 옛 대나무 품종 / 115
2. 대나무 휘고(彙考) / 154
3. 대나무 집조(集藻) /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