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정년퇴임하신 이정길 교수께서 신년을 맞아 『가장 자리에 이른 늙은이의 수상』이라는 수필집을 내 놓았다. 자녀들 곁에서 사는 것이 낫겠다 싶어 광주를 떠나 앨버커키에 자리 잡고 살면서 느끼는 소외감과 가끔씩 경험하는 다양한 종류의 고독감을 글로 승화해 내었다.
노년의 성공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낙관주의적이어야 하며, 선인들이 누린 즐거움을 누리려면 숨어사는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양생에 유의하면서, 읽기와 쓰기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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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04
제1부
건강 십계 / 11
미세 먼지 / 15
걷기 / 19
우울증 / 23
정신병 / 27
나를 잃는 / 질환 31
보이지 않는 힘 / 35
사람 몸의 미생물상 / 39
사람의 건강이 세균의 손에 / 43
편안한 노년 / 47
제2부
다시 일어서는 힘 / 53
위기 / 57
겸손 / 61
사람 보기 / 65
직업 / 69
주례사 / 73
부작용 / 77
독서 / 81
집착 / 85
잡동사니 치우기 / 89
제3부
시변 / 95
음모설 / 99
자유 민주주의 / 103
Keeping order / 107
공산주의 박물관 / 110
대한민국의 좌파 / 114
문인들 / 118
Three veterans of the Korean War / 122
증오 범죄 / 126
양식 / 130
제4부
나무 / 137
바람 / 141
Pollution / 145
자연 / 148
절기 / 152
Man’s Co-Existence with Nature / 156
히피 / 159
산책길의 경관 / 163
지혜로운 새 / 167
벌들이 살아가는 모습 / 171
제5부
커피 / 177
파친코 / 181
거짓말 / 185
간판 / 189
공감 / 193
글쓰기 / 197
뉴멕시코 대학교 / 201
동승자들 / 205
여든을 맞으며 / 209
육십 년을 같이한 책 / 213
제6부
내가 좋아한 노래 / 219
사람 돌보기 / 223
김치 / 227
술 / 231
아름다운 사람들 / 235
꿈 / 239
자기 도취 / 243
자살 / 247
추상화 / 251
핼러윈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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