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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공적인 것의 쇠락 |
| 저자 | 고송 |
| 분류 | [사회] |
| 발행일 | 2020-08-31 |
판형 | 신국판 |
| ISBN | 978-89-6849-737-7 (93350) |
| 페이지 | 448 |
정가 | 2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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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른바 ‘주류’ 경제학 교육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습득하기 시작한 이 유형에 대한 지식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이후의 대학교재들을 통하여 반복ㆍ확장되고 수학능력시험을 포함한 각종 시험 준비 단계를 거쳐 암기되고 심화 되어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것은 이 유형의 지식이 어떤 의미에서 지식인지, 또 과학적 지식이라 할만 한 지에 대한 질문과 의문의 해소 절차이다. 주류 경제학에 대한 지식은 마치 임진왜란 시기의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같은 수준의 것이 되어버렸다.
사정이 이러하니 주류 경제학적 사유를 통한 공적인 것과 공적 영역에 대한 시각과 각종 개혁방안들은 우리에게 낯선 것이 전혀 아니다. 시장화나 작은 정부 등의 구호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것이 되어버렸고 대통령은 직접 “규제는 쳐부숴야 할 암 덩어리”라 자신만만하게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일반인에게도 통용되는 상식과도 같은 이 지식 주장과 지식 체계를 추적해 보려는 작은 시도이다. 또 한가로운 책 읽기가 사라져가는 풍토에서 교육부의 ‘교육과정’만에 갇혀버린 것 같은 우리의 사유 능력을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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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 ⅴ
머리말 / 1
제1부 합리적선택이론의 기초 / 21
제1장 합리적선택이론의 개념 / 21
제2장 인간 행위에 대한 경제학의 분석구조 / 34
제3장 합리적선택이론의 방법론적 전제 / 71
제4장 중간정리: 합리적선택이론의 종착점 / 90
제2부 민주주의 정치과정과 원리 / 115
제5장 투표 / 117
제6장 협상 / 147
제7장 권력분립과 정부형태 / 167
제8장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 / 185
제3부 공공행정과 정책 / 197
제9장 행정부와 공무원 조직/ 199
제10장 공공정책 과정 / 213
제11장 국정운영에 관한 합리적선택이론의 제언 / 236
제4부 합리적선택이론의 뒤안길 / 271
제12장 합리적선택이론은 과학적인가? / 273
제13장 민주주의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의 한계 / 317
제14장 합리적선택이론과 실천 학문은 현실에? / 358
맺는 말 / 397
참고문헌 / 403
찾아보기 /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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