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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슬픔의 기억과 분노의 유산들
저자김창규
분류[사회]
발행일2014-03-31 판형신국판
ISBN978-89-6849-103-0 (04300)
페이지332 정가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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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서는 모든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으나 이성에 의해 타자화 된 ‘그 무엇’을 ‘감성’이라 하며 이것에 주목한다. 감성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인식이자 동시에 육체적인 감각의 변화를 야기하거나 표현적인 행위를 지칭한다. 그리고 감성은 이성과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닌, 이성과 더불어 인간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3장 8절로 구성된 본서의 장절 구성과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Ⅰ장은 “왜 감성에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 제기로, 감성의 억압과 도구적 이성에 기반한 과학주의를 성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했다. Ⅱ장에서는 시대와 인간의 아픔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Ⅲ장에서는 인류 역사발전의 동력학적 측면에서 분노의 의미를 음미해보려 한다.
  감성은 역사학 분야에서 생경한 개념적 범주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엄밀하고도 명확한 개념의 정리를 해야 하나 능력의 부족으로 아직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충분한 사료, 정합적 논리가 뒷받침되지 못한 채 상상력에 의존한 부분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이 글은 역사와 인간 이해를 위한 매우 조심스런 시도라 할 수 있다.

도서소개 인쇄하기
책을 내면서 _5

Ⅰ장 왜 감성인가?
감성 해방으로서 신문화운동 _20
과학주의 성찰과 감성 _56

Ⅱ장 슬픔의 기억
중국 역사 속 미인의 슬픔 _94
남경대학살의 상흔과 성찰적 애도 _133
지워지지 않는 문화대혁명의 상흔 _172

Ⅲ장 분노의 유산
분노의 유산 사마천의 『사기』 _216
절망 속 희망의 노래, 노신의 분노 _252
불안과 원한의 유산 문화대혁명 _285

색인 _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