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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계몽의 자아와해
저자이주노ㆍ김명희ㆍ김하림ㆍ박혜은ㆍ이여빈ㆍ이희경ㆍ피경훈 역
분류[사회]
발행일2014-02-20 판형신국판
ISBN978-89-6849-087-3 (93300)
페이지 610 정가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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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몽의 자아와해≫는 다양한 관점에서 중국사회와 세계의 변화를 바라보고 다음 단계를 전망하며 사상적 대안을 찾고자 했던 90년대 중국 지식계의 중요 논쟁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급진과 보수 논쟁, 인문정신 논쟁,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식민문화 논쟁, 루쉰 비판, 민족주의 논쟁, 시민사회 논쟁, 자유주의와 신좌파 논쟁, 현대성 문제 등 당시 지식계를 뒤흔들었던 논쟁들의 발단 배경, 참여인물, 전개과정 및 그 의의를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사상적 편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에서 각 논쟁들을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으며, 풍부한 1차 자료들에 근거하고 있어 당시 중국사상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 결과야 어찌됐든 위의 논쟁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논쟁 자체가 기존의 지식체계를 해체하고 새롭게 재건하려는 중국 지식인들의 도전이자 투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의 ‘중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지식인들이 국내외 학술전통과 사상이론을 샅샅이 살펴보고 토론한 고민의 기록이다. 그 고민의 기록이 독자들로 하여금 ‘중국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중국 지식인들의 학문적 노력에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리라 믿는다.


도서소개 인쇄하기
역자 서문 / 5
총론 / 11
벗어나기 힘든 곤경 - 급진과 보수의 논쟁에 관하여 / 77
지식인의 정체성과 분화 - ‘인문정신’에 관한 논쟁 / 123
다중 초점적 해석 - 포스트모던과 탈식민주의 논쟁 / 157
‘루쉰(魯迅) 풍파’ - 루쉰에 관한 논쟁 / 193
전지구화 속의 민족국가 정체성 - 1990년대 이래 민족주의에 관한 논쟁 / 239
국가와 사회에 대한 재상상 - 시민사회에 관한 논쟁 / 285
전환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 자유주의와 신좌파 논쟁에 대하여 / 329
당대 중국의 지식장과 공공논쟁의 형태적 특징 / 425
당대 중국의 사상 동향과 담론 분석
- ‘자유주의’와 ‘신좌파’의 기호 투쟁을 예로 / 473
‘현대화’의 기대인가, 아니면 ‘현대성’의 우려인가
- ‘베버 번역’으로부터 90년대 이래의 ‘서학 상상’을 살펴보다 /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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