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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문학 회화 도시와 소리 풍경 |
| 저자 | 노시훈 |
| 분류 | [교양] |
| 발행일 | 2025-02-20 |
판형 | 신국판 |
| ISBN | 979-11-93707-86-9 (93600) |
| 페이지 | 328 |
정가 | 2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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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부에서는 보리스 비앙(Boris Vian)의 <세월의 거품(L'écume des jours)>(1장), 다니엘 디포(Daniel Defoe)의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와 미셸 투르니에(Michel Tournier)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2장), 조르주 심농(Georges Simenon)의 <사람의 머리(La tête d’un homme)>와 <그림자 놀이(L’ombre chinoise)>(3장), 조선 시대 네 시인의 <면앙정 삼십영(俛仰亭三十詠)>(4장) 등의 문학작품 속에서 소리풍경이 어떻게 서로 다르게 체험되고 인식되는가를 조명하였다. 2부에서는 서경식(徐京植)이 <나의 서양미술 순례>와 <청춘의 사신>에서 다룬 서양 회화(5장), 피터르 브뤼헐 더 아우더(Pieter Bruegel de Oude)의 종교화(6장),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Claude-Joseph Vernet)의 해양화(7장), 신윤복의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의 그림(8장) 속에 나타난 죽음･저항･바다･쾌락의 주제를 분석함으로써 예술적 대상으로서 소리풍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고찰하였다. 3부에서는 담양(9장)과 마르세유(Marseille, 10장)라는 두 도시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리풍경을 관계자 인터뷰와 마르셀 파뇰(Marcel Pagnol)의 영화 <마르세유 3부작(Trilogie marseillaise)>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소리와 공동체가 어떤 관계를 맺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이 책은 소리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사회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환경임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독자 여러분이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리와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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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머리에 / 5
1부 문학과 소리풍경
1장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과 소리풍경: 의식의 소리, 재즈, 기계음 / 11
2장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에서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으로의 소리풍경 변화 / 43
3장 조르주 심농의 <사람의 머리>, <그림자놀이>와 소리풍경 / 69
4장 <면앙정 삼십영>의 소리풍경 / 99
2부 회화와 소리풍경
5장 서경식의 <나의 서양미술 순례>, <청춘의 사신>과 죽음의 소리풍경 / 131
6장 피터르 브뤼헐 더 아우더의 종교화와 저항의 소리풍경 / 163
7장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의 해양화와 바다의 소리풍경 / 195
8장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과 쾌락의 소리풍경 / 225
3부 도시와 소리풍경
9장 지역문화유산으로서의 담양 소리풍경 / 259
10장 마르셀 파뇰의 <마르세유 3부작>과 소리풍경의 변화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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