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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소쇄원 한시선
저자김대현 역
분류[인문]
발행일2023-02-28 판형신국판변형
ISBN978-89-6849-965-4 (93810)
페이지210 정가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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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쇄원의 ‘소쇄(瀟灑)’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다. 맑을 소(瀟)나 깨끗할 쇄(灑)자는 어려운 한자이지만, ‘소쇄’라는 단어의 시원한 어감이나 뜻으로 인해 옛 문인들 사이에 시어로 많이 사용되었다. 소쇄원은 고산鼓山을 배경으로 그 계곡을 흐르는 물과 지형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조영된 원림이다. 그 곳에 양산보는 누각과 대, 담장과 문, 그리고 각종 식물을 심어 자신의 이상을 구현하였다. 소쇄원은 조선시대 특유의 조경 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현재 명승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책은 소쇄원이 만들어질 때부터 근대기까지 지어진 한시 150여 수 가량이 수록되어 있다. 처음에는 하서 김인후의 「소쇄원 48영」, 방암 양경지의 「소쇄원 30영」에 대한 좀 더 완전한 번역을 꿈꾸었다. 그러다 소쇄원의 현판 한시, 나아가 관련된 중요한 작품들을 추가하면서, 이 한시선집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원림을 몇 번 거닐다보니 많은 세월이 흘러갔다. 이런 옛 작품이 바쁘게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쇄원의 물소리, 나뭇잎 사이의 그 빛, 정갈한 한옥, 그 사이에 새겨진 선인들의 여유를, 함께 나누고 싶다. 소쇄한 삶을 꿈꾸는 여러 벗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도서소개 인쇄하기
소쇄옹 제영/ 瀟灑翁 題詠/ 양산보 / 16
면앙정 제영/ 俛仰亭 題詠/ 양산보 / 18
효를 노래하다/ 孝賦/ 양산보 / 20
소쇄정/ 瀟灑亭/ 송 / 순 / 22
소쇄처사를 보내면서/ 瀟灑處士挽/ 송 / 순 / 24
소쇄정1/ 瀟灑亭1/ 임억령 / 26
소쇄정2/ 瀟灑亭2/ 임억령 / 28
지암에게 드림/ 贈支巖/ 임억령 / 30
그윽한 집/ 幽居/ 오 / 겸 / 32
소쇄원/ 瀟灑園/ 김언거 / 34
소쇄정에서/ 瀟灑亭卽事/ 김인후 / 36
임정에 방문하여/ 訪林亭/ 김인후 / 38
소쇄원에 드리다/ 奉呈瀟灑園/ 김인후 / 40
소쇄원에 보내다/ 奉寄瀟灑園/ 김인후 / 42
이계진에게 답하다/ 答李季眞/ 김인후 / 44
작은 정자 난간에 기대어/ 小亭憑欄(소쇄원 48영 이하 48수)/ 김인후 / 46
시냇가 글방/ 枕溪文房/ 김인후 / 47
높은 바위에 흐르는 물/ 危巖展流/ 김인후 / 48
산을 등진 자라바위/ 負山鼇巖/ 김인후 / 49
돌길을 위태롭게 오르며/ 石逕攀危/ 김인후 / 50
작은 연못에 고기떼 놀고/ 小塘魚泳/ 김인후 / 51
나무 홈통으로 흐르는 물/ 刳木通流/ 김인후 / 52
구름을 찧는 물레방아/ 舂雲水碓/ 김인후 / 53
대숲을 지나는 높이 놓인 다리/ 透竹危橋/ 김인후 / 54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 소리/ 千竿風響/ 김인후 / 55
연못가 누대에서 더위를 식히며/ 池臺納凉/ 김인후 / 56
매대의 달맞이/ 梅臺邀月/ 김인후 / 57
넓은 바위에 누워 달을 보며/ 廣石臥月/ 김인후 / 58
담장 아래로 흐르는 물/ 垣竅透流/ 김인후 / 59
살구나무 그늘 아래 굽이도는 물/ 杏陰曲流/ 김인후 / 60
석가산의 풀과 나무/ 假山草樹/ 김인후 / 61
하늘이 만든 소나무와 바위/ 松石天成/ 김인후 / 62
돌을 덮은 푸른 이끼/ 遍石蒼蘚/ 김인후 / 63
평상바위에 조용히 앉아/ 榻巖靜坐/ 김인후 / 64
맑은 물가에서 거문고 비껴 안고/ 玉湫橫琴/ 김인후 / 65
도는 물에 술잔 띄우며/ 洑流傳盃/ 김인후 / 66
넓은 바위에서 장기를 두며/ 床巖對碁/ 김인후 / 67
긴 계단을 걸으며/ 脩階散步/ 김인후 / 68
회화나무 아래 바위에 기대어 졸며/ 倚睡槐石/ 김인후 / 69
조담에서 멱을 감고/ 槽潭放浴/ 김인후 / 70
다리 근처 두 그루 소나무/ 斷橋雙松/ 김인후 / 71
언덕에 자라는 소나무와 국화/ 散崖松菊/ 김인후 / 72
돌 받침 위의 매화/ 石趺孤梅/ 김인후 / 73
길 양쪽에 늘어선 대나무/ 夾路脩篁/ 김인후 / 74
바위틈에 솟아 나온 대 뿌리/ 迸石竹根/ 김인후 / 75
산비탈에 집 짓고 사는 새/ 絶崖巢禽/ 김인후 / 76
저물녘 대밭에 돌아오는 새/ 叢筠暮鳥/ 김인후 / 77
골짜기 물가에서 졸고 있는 오리/ 壑渚眠鴨/ 김인후 / 78
세찬 여울 가의 창포/ 激湍菖蒲/ 김인후 / 79
비스듬한 처마에 오르는 사계화/ 斜簷四季/ 김인후 / 80
복사꽃 언덕의 봄 새벽/ 桃塢春曉/ 김인후 / 81
동대의 여름 그늘/ 桐臺夏陰/ 김인후 / 82
오동나무 그늘 아래 쏟아지는 폭포/ 梧陰瀉瀑/ 김인후 / 83
버드나무 물가의 손님맞이/ 柳汀迎客/ 김인후 / 84
골짜기 건너편 연꽃/ 隔澗芙蕖/ 김인후 / 85
연못에 흩어져 있는 순채 싹/ 散池蓴芽/ 김인후 / 86
산골 물가에 핀 백일홍/ 櫬澗紫薇/ 김인후 / 87
빗방울 떨어지는 파초 잎/ 滴雨芭蕉/ 김인후 / 88
골짜기에 비치는 단풍/ 映壑丹楓/ 김인후 / 89
넓은 뜰에 덮인 눈/ 平園鋪雪/ 김인후 / 90
눈에 덮인 붉은 치자/ 帶雪紅梔/ 김인후 / 91
애양단의 겨울 낮/ 陽壇冬午/ 김인후 / 92
긴 담에 써 붙인 제영/ 長垣題詠/ 김인후 / 93
소쇄처사를 보내며/ 輓瀟灑處士/ 양응정 / 94
소쇄원/ 瀟灑園/ 양자징 / 96
소쇄정1/ 瀟灑亭1/ 김성원 / 98
소쇄정2/ 瀟灑亭2/ 김성원 / 100
고암정사/ 鼓巖精舍/ 양자정 / 102
소쇄원/ 瀟灑園/ 기대승 / 104
사람을 보내면서1/ 輓人1/ 기대승 / 106
사람을 보내면서2/ 輓人2/ 기대승 / 108
소쇄원/ 瀟灑園/ 고경명 / 110
부훤당/ 負喧堂/ 고경명 / 112
만시/ 輓詩/ 고경명 / 114
소쇄원 초정을 노래하다/ 瀟灑園 題草亭/ 정철 / 116
소쇄원1/ 瀟灑園1/ 정철 / 118
소쇄원2/ 瀟灑園2/ 정철 / 120
소쇄원에서 느낌을 읊다/ 瀟灑園感吟/ 백광훈 / 122
소쇄원/ 瀟灑園/ 김대기 / 124
한천 주인에게/ 示寒泉主人/ 진경문 / 126
소쇄원에서 우연히 짓다/ 瀟灑園 偶題/ 백진남 / 128
죽음竹陰에게 드리다/ 呈竹陰/ 양천운 / 130
양진사 영주대인에게/ 奉呈梁進士瀛洲大人/ 양형우 / 132
양형 한천거사에게/ 贈梁兄寒泉居士/ 고용후 / 134
소쇄원/ 瀟灑園/ 정홍명 / 136
소쇄원 제명록/ 瀟灑園 題名錄/ 조경망 / 138
소쇄원가/ 瀟灑園歌/ 김창흡 / 140
소쇄원에서 한가로이 읊다/ 瀟灑園謾吟/ 김창흡 / 142
소쇄원/ 瀟灑園/ 박중회 / 144
소쇄원/ 瀟灑園/ 조정만 / 146
소쇄원1/ 瀟灑園1/ 양진태 / 148
소쇄원2/ 瀟灑園2/ 양진태 / 150
애일가/ 愛日歌/ 양진태 / 152
소쇄원도/ /  瀟灑園圖/ 양진태 / 154
소쇄공유적십도/ 瀟灑公遺蹟十圖/ 양진태 / 156
겨울 골짜기의 얼음 기둥/ 冬壑氷標(소쇄원 4경 이하 4경)/ 양진태 / 158
밤 베개에 들리는 물소리/ 夜枕泉響/ 양진태 / 159
비온 뒤 바위에 넘치는 물/ 雨後巖漲/ 양진태 / 160
달 아래 소나무 그림자/ 月下松陰/ 양진태 / 161
소쇄원/ 瀟灑園/ 양진태 / 162
매화를 읊다/ 詠梅/ 양경지 / 164
소쇄계곡에서 발을 씻고/ 濯足瀟灑溪/ 양경지 / 166
지석리/ 支石里(소쇄원 30영 이하 30수)/ 양경지 / 168
창암동/ 蒼巖洞/ 양경지 / 169
소쇄원/ 瀟灑園/ 양경지 / 170
제월당/ 霽月堂/ 양경지 / 171
광풍각/ 光風閣/ 양경지 / 172
애양단/ 愛陽壇/ 양경지 / 173
대봉대/ 待鳳臺/ 양경지 / 174
오곡문/ 五曲門/ 양경지 / 175
척령애/ 鶺鴒崖/ 양경지 / 176
독목교/ 獨木橋/ 양경지 / 177
자죽총/ 紫竹叢/ 양경지 / 178
부훤당/ 負暄堂/ 양경지 / 179
한천사/ 寒泉舍/ 양경지 / 180
죽림사/ 竹林寺/ 양경지 / 181
후간장/ 帿竿場/ 양경지 / 182
산리동/ 酸梨洞/ 양경지 / 183
석구천/ 石臼泉/ 양경지 / 184
장목등/ 長木嶝/ 양경지 / 185
옹정봉/ 瓮井峰/ 양경지 / 186
통사곡/ 通仕谷/ 양경지 / 187
진사록/ 進賜麓/ 양경지 / 188
봉황암/ 鳳凰巖/ 양경지 / 189
가자등/ 加資嶝/ 양경지 / 190
고암동/ 鼓巖洞/ 양경지 / 191
영지동/ 靈芝洞/ 양경지 / 192
장자담/ 莊子潭/ 양경지 / 193
한벽산/ 寒碧山/ 양경지 / 194
오암정/ 鰲巖井/ 양경지 / 195
바리봉/ 鉢裏峰/ 양경지 / 196
황금정/ 黃金亭/ 양경지 / 197
소쇄원에 쓰다/ 題瀟灑園/ 이하곤 / 198
소쇄원/ 瀟灑園/ 김춘택 / 200
소쇄원/ 瀟灑園/ 정민하 / 202
광풍각 중수상량시/ 光風閣重修上樑詩/ 양채지 / 204
소쇄원/ 瀟灑園/ 송병선 / 206
소쇄원/ 瀟灑園/ 김만식 / 208
소쇄원 가을날/ 瀟灑園 秋日/ 정운오 / 210
소쇄원 초저녁에/ 瀟灑園 初更/ 정운오 / 212
소쇄원 제월당/ 瀟灑園 霽月堂/ 양재경 / 214
소쇄원폭포/ 瀟灑園 瀑布/ 양종호 / 216
소쇄원 바위 위의 조담과 폭포/ 瀟灑園石上 槽潭瀑布/ 양종호 / 218